뇌졸중 예방

뇌졸중의 예방

1) 고혈압

 고혈압은 혈압이 140/90mmHg 이상입니다. 혈압이 높을수록 뇌졸중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고혈압은 뇌의 혈관에 큰 부담이 되고, 동맥이 부서지거나 터지기 쉬워집니다. 혈압을 낮추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뇌졸중 예방법입니다. 과거의 연구결과로 강압 요법으로 뇌졸중의 발병률을 30~40% 감소시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일반적으로 130/80mmHg 미만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혈압이 변동되는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염분을 많이 섭취할수록 높아지므로 식사 시 염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 당뇨병

뇌경색의 발병 예방에는 당뇨병의 혈당 관리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지질 이상증, 비만 등의 관리와 함께 포괄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질 이상증

 혈액 중의 지질은 혈관을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mmol/L(38.7mg/dL) 증가하면 뇌경색의 발병률이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타틴(HMG-CoA 환원효소 억제제)으로 치료했을 경우 뇌졸중의 발병이 23% 감소하는 보고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값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4) 부정맥(심방세동)

 심방세동은 나이에 따라 증가합니다. 심장의 심방에 생긴 혈전이 뇌혈관으로 가 뇌경색으로 이어집니다.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의 평균 5%가 매년 뇌경색이 발병되어 심방세동이 없는 집단에 비해 뇌경색 발병 위험이 2~7배로 높습니다. 뇌졸중 발병의 위험 계층화에 CHADS₂ 점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CHADS₂ 는 울혈성 심부전(1점), 고혈압(1점), 연령 75세 이상(1점), 당뇨병(1점),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2점)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점수 0의 노졸중 발병률은 1%/년, 점수 1의 뇌졸중 발병률은 1.5%/년, 점수 2의 뇌졸중 발병률은 2.5%/년, 점수 3 이상의 뇌졸중 발병률은 5%/년입니다. CHADS₂ 점수 2점 이상은 혈액 응고를 줄이는 약물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뇌경색의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CHADS₂ 점수 0점에서는 연령 65세 이상이나 혈관 질환, 심근증의 합병은 항응고 요법을 고려해도 좋다고 합니다.

5) 흡연

 니코틴이 혈압을 상승시켜 동맥경화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뇌경색과 지주막하 출혈의 위험 요소 입니다. 흡연 횟수가 증가하면 뇌졸중 발병률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금연을 적극 권장합니다. 5~10년 간의 금연으로 뇌졸중의 위험이 저하됩니다. 간접흡연도 위험 요인이 되므로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음주

 가끔 음주를 하는 사람과 비교해 많이 마시는 음주 습관(에탄올 450mg/주 이상)은 뇌졸중의 발병율을 68% 증가시키고, 특히 뇌출혈이나 지주막하 출혈의 발병률이 급증합니다. 많이 마시는 음주 습관을 그만둡시다.